신라젠은 글로벌 과학자문위원회(SAB)에 항암바이러스 전문가인 리차드 바일 미국 메이요클리닉 교수를 영입했다고 10일 밝혔다.

리차드 바일 박사는 면역을 기반으로 항암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항암 바이러스(OV) 및 키메릭항원수용체-T세포(CAR-T), 입양세포치료법(ACTs) 등에서 학문적 성과를 거뒀다. 바일 박사 논문의 피인용 횟수는 1만4071회다. 학계에 미치는 영향력을 표현한 지수인 ‘h-index’는 69다.

바일 박사는 메이요클리닉에서 교수직과 함께 면역종양학, 유전자 및 바이러스 치료 프로그램을 감독하고 있다.

바일 박사의 합류로 신라젠의 SAB는 총 3명으로 늘었다. 신라젠은 지난달 스티브 모리스 세인트주드병원 박사와 하워드 카프만 하버드의대 박사를 영입하며 SAB를 출범했다.

신라젠 관계자는 “면역 항암 권위자인 리차드 바일 박사를 영입했다"며 "SAB가 신라젠의 연구개발 과정에서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인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