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주, 하반기 재도약 전망…대형 CMO 등 대표주 주목”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삼성증권 분석
삼성증권은 11일 바이오주가 이달 이후 종목장세를 주도하며 재도약(restart)할 것이라며, 대형 위탁생산(CMO)·위탁개발(CDO) 기업 및 신약후보물질을 보유한 대표주에 주목할 것을 권고했다.
현재 시장은 주도주가 마땅치 않은 가운데 여러 종목이 번갈아 오르는 ‘순환매 장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봤다. 이달 이후에는 이런 상황에서 벗어나 바이오주의 주가가 시장 평균을 상회할 것(Outperform)이란 전망이다.
김용구 연구원은 바이오주의 재도약 전망에 대한 세 가지 근거를 제시했다. 먼저 바이오주의 시장 대비 주가수익비율(PER)이 2015년 수준으로 돌아왔다는 것이다. 2015년 한미약품이 신약후보물질(파이프라인)을 기술수출하며 바이오주는 시장보다 높은 PER를 형성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현재 원점으로 복귀했다는 의미다. 이를 통해 바이오주가 재도약할 수 있는 필요조건을 충족했다고 봤다.
장기 금리의 탄력적 상승이 제한된다는 점도 바이오주 등 성장주를 눈여겨봐야할 이유로 꼽았다. 금리 상승 제약의 근거는 세계 경기의 동력(모멘텀)이 정점을 찍은 점,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로 거시경제의 변동성이 심해진 점, 미국 부채한도 협상이 난항을 겪는다는 점 등이다.
바이오주의 실적 모멘텀이 8월을 기점으로 시장을 넘어섰다는 점에도 주목했다.
박인혁 기자
현재 시장은 주도주가 마땅치 않은 가운데 여러 종목이 번갈아 오르는 ‘순환매 장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봤다. 이달 이후에는 이런 상황에서 벗어나 바이오주의 주가가 시장 평균을 상회할 것(Outperform)이란 전망이다.
김용구 연구원은 바이오주의 재도약 전망에 대한 세 가지 근거를 제시했다. 먼저 바이오주의 시장 대비 주가수익비율(PER)이 2015년 수준으로 돌아왔다는 것이다. 2015년 한미약품이 신약후보물질(파이프라인)을 기술수출하며 바이오주는 시장보다 높은 PER를 형성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현재 원점으로 복귀했다는 의미다. 이를 통해 바이오주가 재도약할 수 있는 필요조건을 충족했다고 봤다.
장기 금리의 탄력적 상승이 제한된다는 점도 바이오주 등 성장주를 눈여겨봐야할 이유로 꼽았다. 금리 상승 제약의 근거는 세계 경기의 동력(모멘텀)이 정점을 찍은 점,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로 거시경제의 변동성이 심해진 점, 미국 부채한도 협상이 난항을 겪는다는 점 등이다.
바이오주의 실적 모멘텀이 8월을 기점으로 시장을 넘어섰다는 점에도 주목했다.
박인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