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규제 지방에 1만가구 공급…양산·아산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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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3686가구로 '최다'
양산서만 3개 단지 분양 앞둬
충남 아산·천안·홍성 2982가구
포항엔 직주근접 장점 아이파크
"비규제 지역 경기변동 영향 커
실거주 아닌 투자는 신중해야"
양산서만 3개 단지 분양 앞둬
충남 아산·천안·홍성 2982가구
포항엔 직주근접 장점 아이파크
"비규제 지역 경기변동 영향 커
실거주 아닌 투자는 신중해야"
![경남 ‘양산 코아루 에듀포레’](https://img.hankyung.com/photo/202108/AA.27179264.1.jpg)
이달 경남서 가장 많은 분양 물량
온라인 부동산 플랫폼 업체 직방에 따르면 이달 지방에서 가장 많은 공급이 이뤄지는 지역은 경남이다. 총 6개 단지에서 3686가구(전체 가구수 기준)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 중 양산에서만 ‘양산 코아루 에듀포레’, ‘트리마제 양산 1·2단지’ 등 3개 단지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양산은 지난달 청약 신청을 받은 ‘사송 더샵 데시앙 3차’가 평균 48.9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비규제 프리미엄’을 누리며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비규제 지방에 1만가구 공급…양산·아산 후끈](https://img.hankyung.com/photo/202108/AA.27195188.1.jpg)
이달 충남에선 총 5개 단지, 2982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한라는 아산시 음봉면 산동리 234의 2(아산테크노밸리 C2블록)에서 ‘아산 한라비발디 스마트밸리’를 공급한다. 지하 2층~지상 27층, 11개 동, 998가구(전용 54~84㎡)로 이뤄진다. 천안의 신흥 주거지구인 스마일시티와 가까워 각종 생활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다. 아산 스마트밸리 산업단지, 천안일반산업단지 등이 가까워 배후수요가 풍부할 것으로 보인다. 아산 ‘모종리슈빌더스카이’, ‘아산테크노밸리6차 이지더원’, 천안 ‘더샵천안레이크마크’, 홍성 ‘홍성자이’ 등이 청약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비규제 지역 아파트 인기 지속”
![경북 ‘포항아이파크’](https://img.hankyung.com/photo/202108/AA.27179263.1.jpg)
![광주 ‘효성해링턴플레이스 상무역’](https://img.hankyung.com/photo/202108/AA.27179256.1.jpg)
강원 강릉에선 경남기업이 ‘강릉역 경남아너스빌 더센트로’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24층, 456가구(전용 59·84㎡)로 건립된다. 이 중 141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단지 인근에 KTX강릉역이 있다. 교동초, 율곡중, 명륜고 등 학교가 가까워 통학이 편리하다. 강릉에서 공급되는 ‘강릉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최근 1순위 청약에서 760가구 모집에 3만5625명이 몰렸다. 평균 46.88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강원도 역대 최고 경쟁률을 경신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수도권 및 광역시를 겨냥한 각종 청약 규제가 강화돼 지방 비규제 지역에서 분양하는 단지의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며 “비규제 지역 아파트는 부동산 경기의 변화에 따라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실거주가 아닌 투자는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신연수 기자 s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