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알고리즘 경진대회 포스터. 사진=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 알고리즘 경진대회 포스터. 사진=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가 '2021 현대모비스 알고리즘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미래 모빌리티 분야 소프트웨어(SW) 개발 문화를 조성하고 해당 분야 우수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서다.

일반인 대상으로는 처음 시행되는 이번 경진대회는 만 18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대학생과 관련 업계 종사자 등 코딩과 프로그래밍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제한 없이 참여 가능하다.

현대모비스는 2019년부터 SW 중심의 연구개발 문화 확산을 위해 사내 직원들을 대상으로 'SW 알고리즘 경진대회'를 개최해왔다. 올해부터는 미래 모빌리티 분야 SW 개발 저변을 확대할 목적으로 일반인 대상 경진대회를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주부터 이달 25일까지 참가 접수를 받는다는 계획. 코딩 테스트 전문 플랫폼인 프로그래머스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시상식을 제외한 예선과 본선 등 모든 대회일정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예선과 본선은 각각 이달 28일, 내달 3일에 열린다.

대회는 4가지 컴퓨터 프로그래밍 언어(C, C++, 자바, 파이썬)를 이용해 제한시간 내 문제를 풀고 소스코드를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예선 상위 50명에게 본선에 참가할 자격이 주어지며 본선 진출자 전원에게 상금이 전달될 예정이다. 본선 1등(1명)에게 신형 기아 K5, 2등(2명)에게 1000만원, 3등(4명)에게 500만원 등 총 상금 1억원 상당의 혜택이 주어진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미래 모빌리티 분야 소프트웨어 개발에 대한 관심이 높은 지원자들의 많은 참여와 함께 해당 부문에서의 소프트웨어 개발 저변이 확대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