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대성, 올 상반기 호실적 달성…"비대면 강의 전략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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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연결기준 영억이 118억 달성
디지털대성은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1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32% 상승했다고 11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9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했다.
이번 실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비대면 시대 2년차를 맞아 온라인 강의 서비스 품질 개선 등 시스템 투자를 늘린 전략이 주효했다. 인터넷 강의 상품 '19패스'가 한국갤럽조사연구소의 설문조사 결과 전 과목 패스 중 최초 상기도·이용 경험·만족도 부분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학생들로부터 큰 신뢰를 이어가고 있다.
수능 국어 모의고사 사업을 하는 이감도 실적 개선에 한몫 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8% 늘었고, 영업이익은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흑자 전환에 성공하면서 실적 향상세가 뚜렷하다. 강남대성기숙학원 또한 성공적인 상반기를 보냈다.
코로나19로 인해 기숙학원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연초에 일찌감치 정원이 마감되는 등 인기를 누렸다. 코로나19로 대학의 원격수업이 장기화하면서 반수생이 증가하고 있어 하반기 전망은 더 밝다.
저학년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독서논술 교육 서비스 한우리열린교육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했다. 최근 학생들의 문해력이 낮아지는 현상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학부모들이 독서 교육 시장 1위 한우리를 찾았다. 실제 한우리 회원수는 2015년 6만명이었으나, 5년 만에 2배 증가한 12만명을 웃돌고 있다.
디지털대성의 하반기 실적은 더욱 탄탄할 것으로 예측된다. 디지털대성은 최근 3년간 연평균 매출 성장률이 18.5%에 달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해왔다. 최근에는 KT와 협업해 차세대 온라인 강의 '대치인라이브'를 출시했으며, 한우리열린교육도 온라인 독서 플랫폼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 계획하는 등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여기에 해외 사업인 베트남의 채드윅 국제학교도 현지 대표 국제학교로 개교를 차질 없이 준비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역대급 실적을 기록한 상반기였고 본격적인 입시 시즌이 다가오는 만큼 하반기에 괄목할만한 호실적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시장에 민첩하게 대응해 업계를 리드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
이번 실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비대면 시대 2년차를 맞아 온라인 강의 서비스 품질 개선 등 시스템 투자를 늘린 전략이 주효했다. 인터넷 강의 상품 '19패스'가 한국갤럽조사연구소의 설문조사 결과 전 과목 패스 중 최초 상기도·이용 경험·만족도 부분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학생들로부터 큰 신뢰를 이어가고 있다.
수능 국어 모의고사 사업을 하는 이감도 실적 개선에 한몫 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8% 늘었고, 영업이익은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흑자 전환에 성공하면서 실적 향상세가 뚜렷하다. 강남대성기숙학원 또한 성공적인 상반기를 보냈다.
코로나19로 인해 기숙학원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연초에 일찌감치 정원이 마감되는 등 인기를 누렸다. 코로나19로 대학의 원격수업이 장기화하면서 반수생이 증가하고 있어 하반기 전망은 더 밝다.
저학년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독서논술 교육 서비스 한우리열린교육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했다. 최근 학생들의 문해력이 낮아지는 현상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학부모들이 독서 교육 시장 1위 한우리를 찾았다. 실제 한우리 회원수는 2015년 6만명이었으나, 5년 만에 2배 증가한 12만명을 웃돌고 있다.
디지털대성의 하반기 실적은 더욱 탄탄할 것으로 예측된다. 디지털대성은 최근 3년간 연평균 매출 성장률이 18.5%에 달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해왔다. 최근에는 KT와 협업해 차세대 온라인 강의 '대치인라이브'를 출시했으며, 한우리열린교육도 온라인 독서 플랫폼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 계획하는 등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여기에 해외 사업인 베트남의 채드윅 국제학교도 현지 대표 국제학교로 개교를 차질 없이 준비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역대급 실적을 기록한 상반기였고 본격적인 입시 시즌이 다가오는 만큼 하반기에 괄목할만한 호실적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시장에 민첩하게 대응해 업계를 리드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