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키트株, 코로나 신규 확진 2200명 넘자 동반 상승
진단키트 관련주들이 장중 강세다. 지난해 1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2000명대 일일 확진자가 나왔다는 소식이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11일 오후 2시13분 현재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전 거래일보다 3400원(5.5%) 오른 6만5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그 밖에 씨젠 1.4%, 랩지노믹스 1.37%, 휴마시스 2.45%, 수젠텍이 0.97% 오르며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223명(해외유입 78명) 발생했다. 직전 최다인 지난달 28일(1895명)보다도 328명 많은 수치다. 지난해 1월 20일 국내에서 첫 코로나19 환자가 나온 이후 1년 6개월여만, 정확히는 569일(발표일 기준) 만이다.

전날(1537명·당초 1540명에서 정정)보다 686명이나 늘면서 2000명대를 훌쩍 넘어 2200명대로 곧바로 직행했다. 직전 최다인 지난달 28일의 1895명보다도 328명 많은 것으로, 2주 만에 또 기록을 갈아치웠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