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아이씨에스는 인도 유통사 얼라이드와 인공호흡기 675대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회사는 지난 6일까지 200대를 출하했고, 남은 물량은 내주까지 공급할 예정이다. 이중 200대는 반조립 형태(SKD)로 공급한다. 멕아이씨에스가 SKD 형태로 인공호흡기를 얼라이드에 제공하면 얼라이드는 이를 조립해 완성품을 인도 내 각 병원에 판매한다.

멕아이씨에스 관계자는 “지난달 30일 폴란드와의 2000대 공급계약이 해지된 후 신규 수주를 위해 동남아시아 중남미 등과 협의를 진행하던 중 인도에 675대를 공급하기로 했다”며 “해지 물량 2000대를 조기에 다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멕아이씨에스는 지난해 11월 폴란드 회사 2곳과 각각 1000대 수주계약을 체결했으나 계약 상대방이 계약조건인 ‘대금 100% 선결제’를 이행하지 않았다며 계약을 해지했다.

이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