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건비 등 영업비용 '발목'…넷마블, 2분기 영업익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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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흥행작 '제2의나라' 매출 미반영
![넷마블 '마블 퓨처 레볼루션 미디어 쇼케이스'에 참석한 권영식 넷마블 대표. [사진=넷마블 제공]](https://img.hankyung.com/photo/202108/01.27200319.1.jpg)
넷마블은 올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6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0.2% 감소했다고 11일 공시했다. 매출은 577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8% 줄었고, 순이익은 482억원으로 43.4% 감소했다.
넷마블의 2분기 해외 매출은 4246억원을 기록하며 전체 매출 중 74%를 차지했다. 지역별 매출 비중은 북미 36%, 한국 26%, 동남아시아 12%, 유럽 11%, 일본 10%, 기타 5%로 고르게 분포됐다.
2분기 장르별 매출 비중은 역할수행게임(RPG) 32%,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32%, 캐주얼 게임 25%, 기타 11%로 나타났다. MMORPG의 경우, 지난 6월 제2의나라 출시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2%포인트 증가했다.
오는 25일 출시를 앞둔 '마블 퓨쳐 레볼루션'은 중국과 베트남을 제외한 240여개국에 출시된다. 넷마블의 개발 자회사 넷마블몬스터가 개발한 '마블 퓨쳐 레볼루션'은 넷마블과 마블의 두 번째 협업 게임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 밖에도 넷마블은 하반기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BTS드림'(가제), '머지 쿠야 아일랜드' 등의 신작 출시가 예정됐다. 지난해 11월 국내 출시된 '세븐나이츠2'는 연내 글로벌 시장(중국제외)에 선보일 계획이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