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병원서 80대 노인 학대한 中 간병인, 경찰에 긴급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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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병원에서 80대 노인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등 학대한 60대 중국인 남성이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11일 서울 구로경찰서는 노인을 폭행한 혐의로 간병인 A 씨를 긴급체포했다. A 씨는 중국 국적으로 키가 약 185cm로 건장한 체격을 지녔으며 구로구의 한 요양병원에서 간병인으로 일하던 중 피해자를 수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는 지난 8일 혈압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등 위급 상태에 처해 이 요양병원에서 다른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후 개복 수술을 한 결과 비장이 파열됐으며 갈비뼈도 부러져 있음이 발견됐다.
요양병원에 입원한 뒤부터 피해자의 얼굴에 멍이 들고 치아가 2개나 빠지는 등 학대 정황이 의심되자 그의 가족은 경찰에 이러한 사실을 신고했다. 이에 조사에 돌입한 경찰은 해당 요양병원 관계자로부터 "간병인이 B 씨를 학대했다고 자백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A 씨의 긴급체포를 결정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bigzero@hankyung.com
11일 서울 구로경찰서는 노인을 폭행한 혐의로 간병인 A 씨를 긴급체포했다. A 씨는 중국 국적으로 키가 약 185cm로 건장한 체격을 지녔으며 구로구의 한 요양병원에서 간병인으로 일하던 중 피해자를 수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는 지난 8일 혈압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등 위급 상태에 처해 이 요양병원에서 다른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후 개복 수술을 한 결과 비장이 파열됐으며 갈비뼈도 부러져 있음이 발견됐다.
요양병원에 입원한 뒤부터 피해자의 얼굴에 멍이 들고 치아가 2개나 빠지는 등 학대 정황이 의심되자 그의 가족은 경찰에 이러한 사실을 신고했다. 이에 조사에 돌입한 경찰은 해당 요양병원 관계자로부터 "간병인이 B 씨를 학대했다고 자백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A 씨의 긴급체포를 결정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bigze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