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워치4에서도 스포티파이 음원 다운로드해 청취"

세계 최대 오디오·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가 웨어 운영체제(OS) 기반 스마트워치에서 인터넷 연결 없이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기능을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새 기능을 통하면 이용자가 미리 스마트워치에 다운로드한 음악을 모바일 데이터나 와이파이 연결 없이 오프라인으로 감상할 수 있다. 저장한 음원을 스마트워치와 연동된 블루투스 이어폰, 스피커 등을 통해 스트리밍 할 수도 있다.

이 기능은 삼성전자의 최신 갤럭시워치4 시리즈를 비롯해 웨어OS 2.0 이상 운영체제가 적용된 모든 스마트워치 모델에서 쓸 수 있다.

스포티파이 관계자는 "새 기능 업데이트로 스마트워치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 음악을 들으며 운동이나 달리기, 요리 등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스마트워치를 리모컨처럼 활용할 수 있는 '스포티파이 커넥트' 기능을 통해 각종 디바이스로 음악을 들을수도 있다"고 했다.

스포티파이는 지난달엔 애플워치에 음원 다운로드·오프라인 재생 기능을 탑재했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