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씨바이오, 최대 반기 실적 달성…"연매출 목표 초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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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신제품 출시·의약품 사업 본격화
엘앤씨바이오는 올 상반기에 창사 10년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엘앤씨바이오의 연결 재무제표 기준 2021년 상반기 매출은 203억원, 영업이익은 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2.6%와 56.6% 급증했다. 영업이익률은 27.9%를 기록했다.
2분기 매출은 창사 이래 최초로 분기 매출 100억원을 돌파한 107억원이었다. 전년 동기 대비 35.7%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37억원으로 88.3% 뛰었다.
최근 중국사업 운영 및 자회사 설립, 제약사업 진출 등으로 인력과 설비투자를 늘렸음에도 영업이익률이 개선됐다.
엘앤씨바이오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에도 인체조직 이식재 수요가 위축되지 않은 점, 기능성 화장품 임상 수요 증가에 대비해 설비를 확충한 자회사(GMRC·글로벌의학연구센터)의 성장 등이 주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실적 개선세는 더욱 가팔라질 것으로 보고 있다. 신제품 출시 등으로 본사업의 견고한 성장이 예상된다는 점에서다. 엘앤씨바이오는 연내 ‘메가덤 소프트’ ‘메가쉴드’ ‘메가케어W’ 등을 출시한다. 여기에 본격화 예정인 의약품 사업 매출이 더해질 전망이다.
주력 제품인 ‘메가덤플러스’의 중국 하이난성 진출도 임박했다. 하이난성은 의료특구로 지정돼 해외 우수 의약품 및 의료기기 등을 ‘긴급사용 승인’을 통해 판매할 수 있다. 최근 하이난성 당국의 승인 절차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설명이다.
엘앤씨바이오 관계자는 “국내 메디컬 기업 중 하이난성으로부터 제품 판매허가를 받은 사례는 거의 없다”며 “승인이 이뤄지면 현재 진행 중인 중국 본토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 품목허가를 위한 인허가 작업도 원활해질 것”이라고 했다.
이환철 엘앤씨바이오 대표는 “당초 올해 매출 목표를 작년보다 22% 증가한 400억원 이상으로 책정했는데, 현재 추세로는 450억원을 훌쩍 넘을 것으로 보인다”며 “중국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데다 자회사 GMRC의 중국 합작법인 설립도 구체화되고 있어, 메가카티 등 차세대 제품들이 연착륙할 경우 향후 3년 내 매출 5000억원 달성 실현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도희 기자
엘앤씨바이오의 연결 재무제표 기준 2021년 상반기 매출은 203억원, 영업이익은 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2.6%와 56.6% 급증했다. 영업이익률은 27.9%를 기록했다.
2분기 매출은 창사 이래 최초로 분기 매출 100억원을 돌파한 107억원이었다. 전년 동기 대비 35.7%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37억원으로 88.3% 뛰었다.
최근 중국사업 운영 및 자회사 설립, 제약사업 진출 등으로 인력과 설비투자를 늘렸음에도 영업이익률이 개선됐다.
엘앤씨바이오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에도 인체조직 이식재 수요가 위축되지 않은 점, 기능성 화장품 임상 수요 증가에 대비해 설비를 확충한 자회사(GMRC·글로벌의학연구센터)의 성장 등이 주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실적 개선세는 더욱 가팔라질 것으로 보고 있다. 신제품 출시 등으로 본사업의 견고한 성장이 예상된다는 점에서다. 엘앤씨바이오는 연내 ‘메가덤 소프트’ ‘메가쉴드’ ‘메가케어W’ 등을 출시한다. 여기에 본격화 예정인 의약품 사업 매출이 더해질 전망이다.
주력 제품인 ‘메가덤플러스’의 중국 하이난성 진출도 임박했다. 하이난성은 의료특구로 지정돼 해외 우수 의약품 및 의료기기 등을 ‘긴급사용 승인’을 통해 판매할 수 있다. 최근 하이난성 당국의 승인 절차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설명이다.
엘앤씨바이오 관계자는 “국내 메디컬 기업 중 하이난성으로부터 제품 판매허가를 받은 사례는 거의 없다”며 “승인이 이뤄지면 현재 진행 중인 중국 본토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 품목허가를 위한 인허가 작업도 원활해질 것”이라고 했다.
이환철 엘앤씨바이오 대표는 “당초 올해 매출 목표를 작년보다 22% 증가한 400억원 이상으로 책정했는데, 현재 추세로는 450억원을 훌쩍 넘을 것으로 보인다”며 “중국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데다 자회사 GMRC의 중국 합작법인 설립도 구체화되고 있어, 메가카티 등 차세대 제품들이 연착륙할 경우 향후 3년 내 매출 5000억원 달성 실현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