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 여파에...내년 공립초 교사 또 줄어든다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이 내년 공립초등학교 신규 교사로 총 3455명을 채용하겠다고 예고했다.지난해 8월 발표된 2021학년도 사전예고 규모(3553명)보다 2.8% 줄었다. 저출산 여파에 따른 교사 채용 축소는 앞으로도 지속될 전망이다.

교육부는 17개 시·도교육청의 2022학년도 공립 초등 교원 채용 선발 규모를 취합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밝혔다.

각 시·도교육청은 수험생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매년 11월 치러지는 신규교사 임용시험 6개월 전까지 선발 예정 인원을 사전에 공고한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은 213명을 채용하겠다고 예고해 전년 사전예고 규모(302명)보다 89명 줄었다. 하지만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전체 선발 규모는 1758명으로 전년 사전예고 규모(1572명)보다 186명 늘었다.

최종선발 규모는 임용시험을 최종 공고하는 다음 달 확정될 예정이다. 교육부는 작년 7월 발표한 교원수급계획 상의 채용 규모인 3380∼3580명 수준으로 선발할 것으로 전망했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