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 전 YG 대표, '비아이 마약수사 무마' 혐의 오늘 첫 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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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이 마약 의혹 제보자 회유·협박한 혐의
양현석 출석 여부는 불투명
각종 논란에 YG 대표 사퇴했지만 여전히 '최대 주주'
양현석 출석 여부는 불투명
각종 논란에 YG 대표 사퇴했지만 여전히 '최대 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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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판사 유영근)는 13일 오전 11시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보복협박)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양현석 전 대표에 대한 첫 공판 준비기일을 연다.
재판부는 준비기일에서 검찰의 공소 요지를 들은 뒤 양 전 대표 등의 입장을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양 전 대표는 2016년 비아이가 마약을 구매해 흡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공익제보자 A씨를 회유·협박해 수사를 무마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해 비아이의 마약투약 혐의와 양 전 대표의 마약수사 무마 혐의에 대해 각각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서울지검은 수원지검으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아 조사를 벌였고, 약 1년 만인 지난 5월 양현석을 재판에 넘겼다.
비아이 역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됐다. 비아이는 A씨로부터 대마초와 환각제인 LSD를 구매해 이중 일부를 투약한 혐의를 받았으며,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인정했다. 비아이의 첫 공판은 오는 27일 열린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