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회장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어려움에 직면한 해외건설 산업에 돌파구를 마련해야 하는 시기에 중책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날로 치열해지는 글로벌 시장에서 우리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수주 확대 노력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건설시장의 활로를 모색하고 국가 경제와 건설 경제에 큰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로 해외공사 현장에서 공사기간 연장 등의 문제가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와 현장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하겠다는 목표도 밝혔다. 박 회장은 "해외건설 현장에서 코로나19로 건설업계가 겪는 여러 애로사항을 확인할 것"이라며 "인력안전, 공기연장 협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부와 현장을 연결하는 징검다리 역할을 톡톡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