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러시아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V'의 기술이전을 위해 지난주에 입국했다. 지난 9일 백신 원액제조 생산시설 탐방에 이어 이날 휴메딕스의 완제품 생산시설까지 돌아보며 전체적인 백신 생산 설비를 살펴봤다는 설명이다.
쿨리쉬 고문은 이번 방문을 통해 휴메딕스 품질관리(QC)팀과 스푸트니크 백신의 바이알 충전과 완제품 생산시설을 점검했다. 또 완제의약품(DP) 기술이전 및 상업화 생산 일정 등을 협의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휴메딕스 공장 탐방 후에는 휴온스와 스푸트니크V 및 '스푸트니크 라이트' 백신의 국내 품목허가 진행 상황과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휴메딕스 관계자는 "쿨리쉬 기술 고문은 휴메딕스 공장에 구축된 우수한 생산 설비와 생산 능력, 연구 인력의 전문성 등 모든 면에서 만족을 표했다"고 말했다.
한민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