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감사 요구' 유애자 사퇴에…김연경 "다시 힘내서 돌아오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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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 뭇매에 유 전 위원장 사과문 내며 사퇴
오한남 배구협회장도 "정치적 목적 아니었다" 해명
오한남 배구협회장도 "정치적 목적 아니었다" 해명
김연경 선수가 유애자 대한민국배구협회 홍보분과위원회 부위원장의 사퇴에 대해 "돌아올 수 있길 바란다"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13일 김 선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유애자 부위원장의 사퇴 소식을 들었다"며 "대표팀 선배이자 협회 임원으로 오랜 시간 동안 배구 발전과 홍보를 위해 힘써주신 분인데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유 전 위원장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길지 않은 시간 안에 다시 힘내서 돌아올 수 있길 바라겠다"며 응원했다. 앞서 유 전 위원장은 도쿄올림픽 여자 배구 대표팀이 '4강 신화'를 이룩하고 귀국한 가운데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그는 김 선수에게 "포상금이 역대 최고로 준비돼 있는 거 알고 있나?", "문재인 대통령에게 감사함을 전하라"는 등 무례한 발언을 했다며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비난 여론이 높아지자 유 전 위원장은 지난 12일 대한민국배구협회에서 맡고 있던 직을 내려놓겠다며 사과문을 올렸다.
오한남 협회장도 "대표팀 포상금과 문 대통령 격려 메시지는 이미 보도된 상태였기 때문에 정치적 목적을 지닌 것은 아니었음을 정중히 말씀드린다"며 해명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bigzero@hankyung.com
13일 김 선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유애자 부위원장의 사퇴 소식을 들었다"며 "대표팀 선배이자 협회 임원으로 오랜 시간 동안 배구 발전과 홍보를 위해 힘써주신 분인데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유 전 위원장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길지 않은 시간 안에 다시 힘내서 돌아올 수 있길 바라겠다"며 응원했다. 앞서 유 전 위원장은 도쿄올림픽 여자 배구 대표팀이 '4강 신화'를 이룩하고 귀국한 가운데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그는 김 선수에게 "포상금이 역대 최고로 준비돼 있는 거 알고 있나?", "문재인 대통령에게 감사함을 전하라"는 등 무례한 발언을 했다며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비난 여론이 높아지자 유 전 위원장은 지난 12일 대한민국배구협회에서 맡고 있던 직을 내려놓겠다며 사과문을 올렸다.
오한남 협회장도 "대표팀 포상금과 문 대통령 격려 메시지는 이미 보도된 상태였기 때문에 정치적 목적을 지닌 것은 아니었음을 정중히 말씀드린다"며 해명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bigze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