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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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가상자산 가격이 14일 오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10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과 비교해 7.71% 오른 개당 4만7544.3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기간 이더리움은 8.92% 오른 3292.34달러를, 도지코인은 8.47% 상승한 0.282446달러를, XRP는 12.95% 뛴 1.07달러를, 카르다노는 15.12% 높은 2.03달러를 각각 기록 중이다.

최근 주요 가상자산 가격이 다시 랠리를 펼친 뒤 전일에는 일부 조정을 받았지만, 이날 조정보다 더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인 코인데스크는 생산자 물가지수가 급등함에 따라 인플레이션 헤지(회피) 수단으로 비트코인이 다시 조명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 7월 생산자 물가지수(PPI) 는 전달대비 1% 올랐는데, 이는 블룸버그가 실시한 설문조사 전망치(0.6%)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한편 CNBC는 전문가의 분석을 인용해 "4만7000달러를 돌파한 비트코인이 곧바로 5만 달러를 돌파할 것"이라며 "5만 달러를 돌파한 이후 5만1000달러 선에서 조정을 받을 것"으로 분석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