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얀센 백신접종 이틀째인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의원에서 의료진이 얀센 백신을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얀센 백신접종 이틀째인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의원에서 의료진이 얀센 백신을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뉴스1
미국 정부가 한국에 제공하는 얀센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40만회분이 오는 15일 한국에 도착한다.

주한 미 대사관은 14일 “미국은 코로나 팬데믹과 싸우기 위한 국제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일반 대중을 위한 얀센 백신 40만회분을 우리의 가까운 동맹국이자 파트너국인 한국에 제공한다”고 밝혔다.

해당 백신은 미국 멤피스국제공항을 출발해 다음날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질병관리청은 이번에 미국으로부터 제공받은 40만회분과 앞서 자체 도입한 직계약분 10만회 등 50만회분을 재소자와 행해종사자 등에 접종할 계획이다.

미 대사관은 "지난 5월 21일 바이든-문재인 대통령 한미정상회담 중 약속됐던 분량의 두 배인 101만 회분이 6월 5일 도착했고, 이번 공여는 그 이후 올해의 두번째 대규모 백신 제공"이라며 "백신을 효과적으로 활용했던 한국의 능력이 고려됐다"고 말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