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기상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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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브해의 가난한 섬나라 아이티에서 14일(현지 시간) 오후 12시 29분께 규모 7.2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미국 지질조사국이 밝혔다.

위치는 북위 18.352도, 서경 73.480도이며 지진의 깊이는 10km로 측정됐다. 진앙지는 수도 포르토프랭스에서 160km가량 떨어져 있는 곳으로 알려졌다.

미국 지질조사국은 지진 발생 직후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한편, AFP 통신 등의 외신은 아이티 전역에서 지진이 감지됐으며 남서부 지역에서 피해가 보고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이티는 지난 2010년 1월에도 규모 7.0의 강진이 덮쳐 30만 명이 숨지는 대참사를 겪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