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효창공원 묘역 참배 '文정부' 맹비난…"부끄럽게 생각"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광복절인 15일 오전 서울 용산구 효창공원 내 독립운동가 7위 영정을 모신 의열사를 찾아 예를 올린 뒤 이종래 효창원7위선열기념사업회 회장으로부터 안중근 의사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2021.8.15 [사진=연합뉴스]](https://img.hankyung.com/photo/202108/01.27226717.1.jpg)
윤 전 총장은 이날 서울 용산구 효창공원을 방문해 선열들의 영정을 모신 의열사, 백범 김구 선생 묘역, 윤봉길 의사 등이 묻힌 '삼의사' 묘역, 이동녕 선생 등이 묻힌 '임시정부 요인' 묘역을 차례로 참배했다.
윤 전 총장은 현장에서 기자들에게 "이분들의 뜻을 받들어서 더욱 튼튼하고 강한 국민의 나라를 만들겠다는 결의를 다졌다"고 밝혔다.
윤 전 총장은 의열사 앞에서 손학규 전 바른미래당 대표와 우연히 마주치자 '대표님'이라 부르며 달려가 악수하기도 했다. 손 전 대표가 "국민 통합을 위해 애써달라"고 당부하자 고개를 숙이면서 "많은 가르침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경쟁 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도 비슷한 시각 서대문독립공원을 방문했지만, 동선이 겹치지 않아 두 사람의 조우는 이뤄지지 않았다.
또 다른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홍준표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불가 76년인데 우리는 폐허에서 일어나 선진국이 됐다"며 "나라를 정상화시키고 선진국 시대를 열겠다"고 했다.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 역시 페이스북을 통해 "지금 우리는 선조들과 선배들 만큼이나 크고 어려운 도전에 직면해있다"며 "격변하는 국제 정세에 맞서 나라의 안전을 지켜내겠다. 다음 세대를 위해 30년 미래먹거리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