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바이오테크 스타트업을 발굴하기 위한 ‘더 지에스 챌린지’는 총 85개사가 응모해 14 대 1의 경쟁을 뚫고 6개사가 최종적으로 선발됐다. GS그룹의 계열사들과 함께하는 초기 육성 및 사업화 추진 등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과 바이오 산업·기술 멘토링이 이어지고 있다. 홍순기 ㈜GS 사장은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와 협력은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찾기 위한 연구개발(R&D)”이라며 “GS가 추진하는 오픈 이노베이션의 중요한 동력”이라고 말했다. GS의 각 계열사는 이번에 선발된 6개 스타트업과 함께 선진화된 생산설비 및 연구소 인프라 등을 활용해 비즈니스 모델을 더욱 구체화할 예정이다.
GS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스타트업 및 벤처캐피털 등과 협업하며 미래 신사업 발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해 미국 실리콘밸리에 벤처투자 법인인 GS퓨처스를 설립하면서 명실상부한 미래 사업의 교두보를 확보했다. GS퓨처스는 지주사인 ㈜GS를 비롯해 GS에너지, GS칼텍스, GS리테일, GS건설 등 총 10개 회사가 출자한 1억5500만달러 규모의 펀드를 운용하는 회사다. GS그룹 계열사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디지털 분야 및 친환경 신에너지 관련 유망 스타트업이나 벤처캐피털을 발굴해 투자하는 것이 설립 목적이다.
GS퓨처스는 친환경 에너지, 바이오 분야 등에서 그룹과 연계된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회사에 우선 투자한다는 방침을 정하고 대상 업체를 찾는 데 주력하고 있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