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사진=뉴스1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아프가니스탄에 잔류한 공관원과 우리 교민들을 마지막 한 분까지 안전하게 철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라”고 말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현지 상황을 신속하고 소상하게 국민들께 알리라고 지시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문 대통령이 아프가니스탄 상황과 관련해 시시각각 보고를 받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미군 철수 결정 이후 최근 아프가니스탄에선 탈레반이 수도 카불을 점령하는 등 급속히 정권을 장악하면서 극심한 혼란이 빚어지고 있다. 미국 등 서방국가들은 자국 대사관 직원과 재외국민들의 본국 송환을 서두르고 있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