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서울 동작구 노량진수산시장에 마련된 서울시 '찾아가는 선별진료소'에 상인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6일 오후 서울 동작구 노량진수산시장에 마련된 서울시 '찾아가는 선별진료소'에 상인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 동작구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 감염 확진자 수가 전국 62명으로 늘었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달 발생한 노량진 수산시장 관련 확진자는 서울 60명(그 외 지역 2명)이다. 첫 확진자는 이달 3일 확진 판정을 받은 시장 종사자다.

지금까지 확인된 확진자 62명 중 41명은 시장 종사자고, 나머지 21명은 그 가족이나 지인 등이다.

방역당국은 노량진 수산시장에 대한 방역을 마쳤고, 첫 확진자를 제외한 3183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했다. 이 중 6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음성은 2959명이다. 나머지 검사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또 오는 22일까지 시장 내 '찾아가는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기로 했다.

한편, 서울시는 16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64명이라고 밝혔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