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치과·미용 의료기기 수출 성장 지속…덴티움 최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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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분석
!["7월 치과·미용 의료기기 수출 성장 지속…덴티움 최선호"](https://img.hankyung.com/photo/202108/01.27237665.1.jpg)
17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올 7월 임플란트 수출은 4636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89.6% 증가했다. 중국 2307만달러(전년 대비 173.2% 증가), 미국 413만달러(99.1%), 러시아 406만달러(45.7%), 터키 181만달러(190.3%) 등이었다. 사상 최대 월간 임플란트 수출을 보였던 6월 대비 수출이 급감한 것처럼 보이나, 전년 동기 대비로는 고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 미국으로의 7월 수출은 전월 대비 증가했다. 코로나19 배신 공급에 따른 영업활동 정상화와 병의원 진료 재개 때문이라고 봤다. 이에 하반기부터는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 수출 추이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판단이다. 관련 업체로는 오스템임플란트와 디오를 꼽았다.
7월 치과영상 의료기기 수출은 2559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65.9% 늘었다. 임플란트와 달리 치과영상 의료기기는 모든 국가에서 전년 및 전월 대비 성장세를 보였다. 임플란트에 이어 치과영상 의료기기 분야에서도 중국과 러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구조적 성장세가 나타날 것이란 예상이다. 3차원(3D) 장비 수요가 증가 중인 중국과 구강 내 장비를 중심으로 확장 중인 러시아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바텍, 중국 케어 캐피탈과의 합작사 설립을 통한 중국 유통망 확장이 기대되는 레이에 대한 관심을 권고했다.
7월 보툴리눔 톡신 수출은 1667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했다. 모든 지역에서 부진한 모습이었다. 나 연구원은 "올 6월부터 중국 정부는 불법의료미용시술 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며 "미국 유럽 중국 등 정식허가 시장 진출에 성공한 업체들에 주목해야 한다"고 했다.
한민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