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미셀은 올 상반기에 매출 259억원과 영업이익 48억원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와 3% 늘며, 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케미컬사업부의 원료의약품 및 5세대(5G) 통신망 관련 첨단소재 매출이 증가하며 실적을 이끌었다는 설명이다. 케미컬사업부의 상반기 매출은 작년 상반기보다 29% 이상 증가한 253억원이다. 품목별로는 원료의약품인 뉴클레오시드(mPEG)와 5G망 첨단소재 매출이 각각 111억원과 75억원을 기록했다.

파미셀 관계자는 ”원료의약품에 대한 기존 고객사들의 수주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매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파미셀은 만성신장질환 치료제인 ‘셀그렘-CKD’ 국내 임상 1상 및 간경변치료제인 ‘셀그램-LC’의 국내 임상 3상 등을 진행하고 있다. 케미컬사업부문이 지속 성장하며 임상시험도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인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