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인그룹, 2분기 영업익 511억원 기록…'최대 분기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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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1737억원, 당기순이익 407억원
상상인증권·인더스트리 경영지표 개선 영향
상상인증권·인더스트리 경영지표 개선 영향
상상인그룹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51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한 수치로, 창사 이래 최대 분기 실적이다. 매출은 같은 기간 51% 증가한 1737억원, 당기순이익은 54% 늘어난 407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678억원, 당기순이익은 565억원으로 집계됐다.
상상인그룹 측은 상상인증권, 상상인인더스트리 등 최근 편입된 계열사들의 경영지표가 큰 폭으로 개선된 점이 최대 실적을 이끈 주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상상인증권은 2019년 3월 그룹사로 편입 후 투자은행(IB) 부문에 집중해 이듬해 연간 흑자전환에 성공한 바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96억5000만원의 반기순이익을 달성했다. 해양플랜트 사업을 하는 상상인인더스트리 역시 올해 상반기 전년 동기(140억원) 대비 122% 증가한 31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상상인그룹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 여러 악재 속에서도 선제적 리스크 관리, 사업 포트폴리오 재구성에 따른 선택과 집중으로 의미 있는 성장을 이뤄왔다"며 "특히 상상인인더스트리와 관련해선 국내외 LNG와 LPG 선박 기자재 관련 수주가 늘고 있어 하반기에도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수현 한경닷컴 기자 ksoohyun@hankyung.com
상상인그룹 측은 상상인증권, 상상인인더스트리 등 최근 편입된 계열사들의 경영지표가 큰 폭으로 개선된 점이 최대 실적을 이끈 주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상상인증권은 2019년 3월 그룹사로 편입 후 투자은행(IB) 부문에 집중해 이듬해 연간 흑자전환에 성공한 바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96억5000만원의 반기순이익을 달성했다. 해양플랜트 사업을 하는 상상인인더스트리 역시 올해 상반기 전년 동기(140억원) 대비 122% 증가한 31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상상인그룹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 여러 악재 속에서도 선제적 리스크 관리, 사업 포트폴리오 재구성에 따른 선택과 집중으로 의미 있는 성장을 이뤄왔다"며 "특히 상상인인더스트리와 관련해선 국내외 LNG와 LPG 선박 기자재 관련 수주가 늘고 있어 하반기에도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수현 한경닷컴 기자 ksoo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