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정바이오솔루션-제약조합 '중대재해법' 대응 협약

의료·제약가스 전문기업 삼정바이오솔루션(대표 심승일)은 한국제약협동조합(이사장 조용준·왼쪽)과 제품·서비스와 관련해 업무협약(MOU)을 17일 체결했다. 조합은 제약 제조 공정에 사용되는 다품종 가스를 전문기업에 맡겨 조합 회원사들의 품질 향상, 비용 절감, 가스사고 예방 등 효과를 기대하게 됐다.

삼정바이오솔루션은 제약조합의 가스 부문 자문 역할을 수행하면서 중대재해처벌법에 대응하는 한편, 가스사고에 따른 제약업계의 리스크를 줄이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특히 삼정바이오솔루션은 계열사인 삼정엔지니어링을 활용해 제약조합 회원사에 가스 관련 허가·신고·시공·보수·교육 등 일괄 서비스(턴키 솔루션)도 제공한다. 국내 최대 가스공급 유통망을 가진 삼정가스공업은 의료·제약용 가스 부문 법인을 떼내 2017년 삼정바이오솔루션을 설립했다. 심재우 삼정가스공업 경영기획실장(오른쪽)은 “최근 가스제품 품질은 물론 제조 공정 안전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만큼 이번 MOU를 통해 삼정바이오솔루션과 제약조합 회원사 간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