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생명은 17일 농협 출범 60주년을 맞아 가입자가 6가지 질환 중 원하는 보장만 직접 선택할 수 있는 모바일 전용 ‘DIY 보험’ 상품인 ‘내맘대로NH건강보험(무)’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암 뇌 심장 간 폐 신장 등 6가지 보장 가운데 1개 이상을 자유롭게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각각의 보장마다 2가지 또는 3가지 보장 항목으로 구성해 보장 폭을 확대했다. 보험료 변동이 없는 비갱신형 상품으로 보험 만기 10년과 15년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신장 보장 계약을 선택하고 연 1만9980원(40세 남성·10년 만기) 보험료를 납입하면 말기 신부전 진단 시 1000만원을 지급받을 수 있다.

방카슈랑스 전용 상품으로 농협은행 모바일뱅킹 앱에서 가입할 수 있다. 은행 영업점에 방문할 경우 QR코드를 스캔하는 방식으로 보다 손쉽게 가입 화면에 접근할 수 있다. 김인태 NH농협생명 사장은 “필요한 보장만 선택해 담을 수 있어 기존 보험을 가지고 있는 고객에게도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