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그룹의 건설장비 계열사인 현대건설기계가 물류창고에서 사용하는 1∼3t급 소형 수소지게차 개발에 나선다.

현대건설기계는 수소연료전지 전문기업 에스퓨얼셀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소형 수소지게차를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고 17일 발표했다. 현대건설기계가 파워팩 제어 및 통신 시스템과 수소지게차 생산을, 에스퓨얼셀은 수소연료전지 파워팩 개발과 생산을 담당할 예정이다. 현대건설기계는 국내에 수소충전소 등 관련 인프라가 갖춰질 것으로 예상되는 2023년까지 소형 수소지게차를 상용화할 계획이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