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고용 인원 11만명 돌파…사상 최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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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연구개발비 11조원 육박해 역대 최대…D램 점유율 42.9%
김기남 상반기 보수 35억원 육박…이재용은 '무보수' 삼성전자의 상반기 기준 고용인원이 11만명을 넘어서며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연구개발비도 반기 기준 역대 최대다.
삼성전자가 17일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상반기 기준 고용인원은 총 11만1천683명으로, 1년 전보다 5천609명(5.3%)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상·하반기 공채와 수시채용을 통해 직원을 늘려 왔다.
상반기 연구개발(R&D) 투자도 역대 최대 규모인 10조9천941억원이 집행됐다.
반도체와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지난해 상반기(10조5천800억원)보다 4천억원 이상 늘었다.
다만 올해 매출 증가의 영향으로 매출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은 8.5%로 지난해(9.0%)보다 감소했다.
상반기 매출은 작년보다 늘어난 총 129조601억원을 기록했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DS) 부문이 55조2천799억원으로 전체 매출액의 42.8%를 차지했고, 모바일(IM) 부문이 51조8천800억원으로 40.2%, 소비자 가전(CE) 부문이 26조3천832억원으로 20.4%로 집계됐다.
하만 부문은 4조7천867억원으로 전체의 3.7%였다.
상반기 반도체 호황에 따라 메모리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부문의 가동률은 100%에 달했다.
소비자가전(CE)과 모바일(IM) 부문의 가동률은 각각 77.7%, 74.5%로 공시했다.
상반기 제품별 점유율은 TV 32.7%, 스마트폰 20.1%, D램 42.9%, 스마트폰 패널이 43.9%로 집계됐다.
상반기 삼성전자의 5대 매출처는 애플, AVP 일렉트로닉스, 베스트바이, 도이치 텔레콤, 버라이즌 등이다.
시설투자액은 작년 상반기(17조1천억원)보다 6조원 이상 늘어난 총 23조3천60억원을 집행했다.
반도체 설비에 20조9천338억원, 디스플레이 사업에 1조3천763억원이 투입됐다.
삼성전자는 "올해 시설투자는 메모리·시스템반도체 선단 공정의 증설, 전환과 인프라 투자, 디스플레이 증설 투자 등 주력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투자하되 시장 변화에 맞게 탄력적으로 집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상반기 실적 호재로 임원들 보수는 껑충 뛰었으나 비상근 이사인 이재용 부회장은 '무보수 경영'을 이어갔다.
DS(디바이스솔루션) 부문장인 김기남 대표이사 부회장은 상반기에 34억9천300만원으로 최고 금액을 수령했다.
급여 8억8천만원에 상여 25억8천100만원, 기타 근로소득(복리후생) 3천200만원 등이다.
이는 작년 상반기 보수(9억9천900만원)에 비해 무려 25억원 가까이 많은 것이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측은 "지난해는 3년에 걸쳐 지급하는 장기 성과 인센티브 재산정으로 당초 5월에 지급돼야 할 인센티브가 8월에 지급됐고, 올해는 정상적으로 5월에 지급되며 기저효과가 발생했다"며 "인센티브 지급 시기의 차이"라고 설명했다.
대표이사인 김현석 소비자가전(CE) 부문 사장, 고동진 IT·모바일(IM)부문 사장은 각각 23억2천300만원, 27억5천800만원을 받았다.
한종희 사장은 16억9천600만원, 최윤호 사장은 11억9천400만원을 수령했다.
/연합뉴스
김기남 상반기 보수 35억원 육박…이재용은 '무보수' 삼성전자의 상반기 기준 고용인원이 11만명을 넘어서며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연구개발비도 반기 기준 역대 최대다.
삼성전자가 17일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상반기 기준 고용인원은 총 11만1천683명으로, 1년 전보다 5천609명(5.3%)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상·하반기 공채와 수시채용을 통해 직원을 늘려 왔다.
상반기 연구개발(R&D) 투자도 역대 최대 규모인 10조9천941억원이 집행됐다.
반도체와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지난해 상반기(10조5천800억원)보다 4천억원 이상 늘었다.
다만 올해 매출 증가의 영향으로 매출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은 8.5%로 지난해(9.0%)보다 감소했다.
상반기 매출은 작년보다 늘어난 총 129조601억원을 기록했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DS) 부문이 55조2천799억원으로 전체 매출액의 42.8%를 차지했고, 모바일(IM) 부문이 51조8천800억원으로 40.2%, 소비자 가전(CE) 부문이 26조3천832억원으로 20.4%로 집계됐다.
하만 부문은 4조7천867억원으로 전체의 3.7%였다.
상반기 반도체 호황에 따라 메모리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부문의 가동률은 100%에 달했다.
소비자가전(CE)과 모바일(IM) 부문의 가동률은 각각 77.7%, 74.5%로 공시했다.
상반기 제품별 점유율은 TV 32.7%, 스마트폰 20.1%, D램 42.9%, 스마트폰 패널이 43.9%로 집계됐다.
상반기 삼성전자의 5대 매출처는 애플, AVP 일렉트로닉스, 베스트바이, 도이치 텔레콤, 버라이즌 등이다.
시설투자액은 작년 상반기(17조1천억원)보다 6조원 이상 늘어난 총 23조3천60억원을 집행했다.
반도체 설비에 20조9천338억원, 디스플레이 사업에 1조3천763억원이 투입됐다.
삼성전자는 "올해 시설투자는 메모리·시스템반도체 선단 공정의 증설, 전환과 인프라 투자, 디스플레이 증설 투자 등 주력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투자하되 시장 변화에 맞게 탄력적으로 집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상반기 실적 호재로 임원들 보수는 껑충 뛰었으나 비상근 이사인 이재용 부회장은 '무보수 경영'을 이어갔다.
DS(디바이스솔루션) 부문장인 김기남 대표이사 부회장은 상반기에 34억9천300만원으로 최고 금액을 수령했다.
급여 8억8천만원에 상여 25억8천100만원, 기타 근로소득(복리후생) 3천200만원 등이다.
이는 작년 상반기 보수(9억9천900만원)에 비해 무려 25억원 가까이 많은 것이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측은 "지난해는 3년에 걸쳐 지급하는 장기 성과 인센티브 재산정으로 당초 5월에 지급돼야 할 인센티브가 8월에 지급됐고, 올해는 정상적으로 5월에 지급되며 기저효과가 발생했다"며 "인센티브 지급 시기의 차이"라고 설명했다.
대표이사인 김현석 소비자가전(CE) 부문 사장, 고동진 IT·모바일(IM)부문 사장은 각각 23억2천300만원, 27억5천800만원을 받았다.
한종희 사장은 16억9천600만원, 최윤호 사장은 11억9천400만원을 수령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