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 16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용인휴게소 인천방면에 마련된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1
광복절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 16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용인휴게소 인천방면에 마련된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1
광복절 연휴가 끝나고 일상으로 돌아온 17일 전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랐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39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동시간대 집계된 1154명보다 236명 늘어난 수치다.

일주일 전 화요일 오후 6시 기준 중간집계된 1768명에 비해서는 378명 적은 수치지만 광복절 연휴 동안 검사건수 감소 영향이 반영된 결과로, 확산세가 약해진 것으로 보긴 이르다.

6시 기준 확진자 중 877명(63.1%)은 수도권, 513명(36.9%)은 비수도권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도별로는 경기 400명, 서울 388명, 부산 100명, 경남 94명, 인천 89명, 대구 51명, 충남 45명, 제주 42명, 강원 39명, 충북 32명, 경북 31명, 광주 27명, 전남 20명, 대전 18명, 울산 9명, 전북 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세종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