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북 프로 360 1위 차지…애플 맥프로 2위 그쳐
삼성 신작 노트북, 미국 컨슈머리포트 평가서 애플 제쳤다
삼성전자의 첫 노트북 언팩 행사로 주목받은 갤럭시 북 시리즈 모델이 미국 유력 소비자 매체 평가에서 1위에 올랐다.

18일 IT업계에 따르면 미국 컨슈머리포트는 최근 랩톱(12~13형) 평가에서 '갤럭시 북 프로 360'에 대해 전체 1위인 총점 82점을 부여했다.

애플 '맥프로'는 81점으로 2위였다.

컨슈머리포트는 미국 소비자연맹이 발행하는 월간지로, 현지 소비자에게 신뢰도를 인정받고 있다.

갤럭시 북 프로 360은 8개 평가 항목 중 휴대성, 디스플레이, 인체공학 등 3개 부문에서 '엑설런트(excellent)'를 받으며 1위를 차지했다.

컨슈머리포트는 "삼성 갤럭시 북 프로 360의 아몰레드(AMOLED) 터치스크린은 밝고 정확한 색상과 고대비, 시야각 등이 뛰어나다"며 "가볍고 컨버터블한 폼팩터로 노트북과 태블릿 모드를 쉽게 전환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S펜은 여행이나 이동할 때 태블릿으로 간편하게 검색하기에 유용하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올해 4월 말 노트북 최초로 연 글로벌 언팩 행사에서 "강력한 성능과 휴대성을 바탕으로 완벽한 갤럭시 연결성을 구축했다"며 갤럭시 북 프로 시리즈를 공개했다.

이 제품은 5월 14일 전 세계 동시 출시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