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1800명대로 치솟았다. 여름 휴가철과 광복절 연휴를 지나자마자 다시 급증한 것이다.

18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805명으로 집계됐다. 전날(1373명)보다 432명 늘면서 지난 15일(1816명) 이후 사흘 만에 다시 1800명대로 올라섰다.

주말·휴일이 낀 광복절 사흘 연휴의 검사건수 감소 영향이 사라지면서다. 보통 주 초반까지는 환자 발생이 주춤하다가 중반부터 늘어나는 경향을 보인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767명, 해외유입이 38명이다. 지난달 수도권을 중심으로 본격화한 4차 대유행은 최근 비수도권 곳곳으로 번지며 전국적으로 확산세를 더해 가고 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