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와 대한산업안전협회 안전전문가가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대리점의 시설물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와 대한산업안전협회 안전전문가가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대리점의 시설물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가 전국 부품 대리점에 무상 안전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상생경영 활동의 일환으로 다음달까지 전국 1200여개 부품 대리점 및 부품지원센터에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전기·소방·가스 등 화재예방 점검과 건축물 안전진단으로 진행되는 이번 점검은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대리점에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무상 안전점검 서비스는 현대모비스와 대한산업안전협회 소속 안전전문가들이 전국의 부품 대리점과 부품지원센터를 직접 방문해 진행한다. 대리점 관계자들 대상으로 위험 요인에 대한 현장 지도를 실시한다. 현대모비스는 점검 이후 각 대리점과 결과를 공유하며 지속적 상생협력을 추진할 방침이다.

현대모비스는 협력사들이 안전한 근무환경을 확보하면 상호 신뢰관계가 향상되고, 제품생산과 공급 효율성을 높이는 선순환 구조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들의 빠른 차량 수리를 위한 안정적 부품 공급이 이뤄지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올해 국내 최대 민간 안전전문기관인 대한산업안전협회와 산업재해 예방 및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현대모비스는 전국 사업장의 주기적 점검활동 및 법규 준수 강화를 위해 안전전문가로 구성된 '안전 365점검단'도 운영 중이다. 정기적으로 사업장을 방문해 안전 정보를 제공하고 월간 테마점검도 실시하고 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