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벡은 자체 개발한 골재생 바이오 소재의 중국 수출 초도물량 선적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를 기점으로 중국 임플란트 시장 진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물량은 중국 일부 지역에 대한 것이다. 향후 중국 전역으로 수요 확대가 예상돼, 매출 증가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 임플란트 시장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나이벡은 중국 임플란트 시장 진출을 위해 다양한 준비를 해왔다. 지난해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으로부터 판매허가를 받은 후 세계 1~2위 임플란트 유통사들과 효과적인 진출 전략을 수립해왔다는 설명이다.

나이벡 관계자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초도물량 수출이 예상보다 지연됐지만 이번에 골재생 바이오 소재 영업활동이 본격화되며 수출물량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유럽과 미국 임플란트 유통사들과 마케팅 및 영업전략을 수립해왔기 때문에 중국 매출도 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골재생 바이오 소재뿐 아니라 치주조직 재생 차폐막 또한 중국 임상이 완료돼 품목허가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며 “기술력을 기반으로 효능을 검증받은 다양한 바이오 소재 제품을 중국에 수출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