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연준 테이퍼링 시사에 하락…코로나 다시 2천명대 [모닝브리핑]
◆ 뉴욕증시, 연준 테이퍼링 논의에 다우 1.08% 하락 마감

뉴욕증시는 타깃, 로우스 등의 기업실적 호조에도 델타 변이 우려와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자산매입 축소(테이퍼링) 논의에 2거래일 연속 하락했습니다.

18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82.59포인트(1.08%) 하락한 34,960.69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7.81포인트(1.07%) 하락한 4,400.2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30.27포인트(0.89%) 내린 14,525.91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 어제 오후 9시까지 1천995명 확진, 어제보다 338명↑…오늘 다시 2천명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의 기세가 만만치 않은 가운데 어제 오후 9시까지 코로나19 진단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천99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날에 비해 338명 많으며 일주일 전과 비교해도 162명 많은 수치입니다.

중간집계로도 이미 수요일 기준 최다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 與, '언론중재법' '기후위기 대응법' 환노위 안건조정위 단독처리…野 반발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언론중재법 개정안이 어제 국민의힘의 불참 속에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안건조정위원회를 통과했습니다.

허위·조작 보도에 대해 최대 5배의 징벌적 손해배상을 적용하는 게 골자입니다.

국민의힘은 "언론재발법"이라며 강력히 반발했지만, 의석 수 차이에 밀려 의결을 막지 못했습니다.

아울러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여당 의원들과 무소속 윤미향 의원만 참여한 안건조정위원회를 열고 이른바 '기후위기대응법'으로 불리는 탄소중립 기본법 제정안도 심의·의결했습니다.

환노위 소속 여당 의원들은 소위에 이어 안건조정위원회를 열고 온실가스 감축목표(2030 NDC) 수치를 '35% 이상'으로 상향조정한 뒤 곧바로 관련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불참했습니다.


◆ 접종 예약 아직이라면?…35∼49세 오후 8시부터 추가 예약 가능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 중인 가운데 3분기 접종에도 점점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50대 일반국민에 대한 접종이 본격화되면서 18일 0시 기준으로 1·2차 접종률은 46.3%(누적 접종자 2천378만511명), 20.4%(1천49만1천866명)까지 오른 상태입니다.

40대 이하에 대한 접종예약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지만 예약 기회를 놓쳤거나 아직 접종 여부를 결정하지 못한 이들을 위해서는 추가 기회가 주어집니다.

아직 접종 일정을 예약하지 못한 36∼49세(1972년 1월 1일∼1985년 12월 31일 출생자)는 오늘 오후 8시부터 20일 오후 6시까지 추가로 예약할 수 있습니다.


◆ 곳곳에 소나기…낮 최고 31도

오늘도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경기 남부와 충청권, 전라권 등에서는 5~60mm의 비가, 강원과 경북 지역에는 120mm의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24도에서 31도 사이에 머물며 덥겠습니다.

지금까지 한경닷컴 이미나 기자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