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자들 꼽은 '최고 전기차 충전소'는 내린천·안성휴게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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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베리, 전국 전기차 충전소 선호도 발표
휴게소가 상위권 차지…편의시설, 풍경 이유
휴게소가 상위권 차지…편의시설, 풍경 이유
![소프트베리가 500여명을 대상으로 충전소 선호도 조사를 실시했다. 사진=소프트베리](https://img.hankyung.com/photo/202108/01.27260634.1.jpg)
친환경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 소프트베리는 전기차 충전 정보 어플리케이션(앱) 'EV 인프라'를 통해 약 500명에게 충전소 선호도 조사를 진행해 19일 결과를 발표했다. '여행·휴가 중 내가 가 본 최고의 충전소' 주제의 조사에서는 휴게소가 상위 5곳을 모두 차지했다.
그중에서도 서울양양고속도로 내린천휴게소와 경부고속도로 안성휴게소가 공동1위를 차지했다. 내린천휴게소를 선택한 응답자 대부분은 충전소 유려한 주변 경관을, 안성휴게소를 선택한 응답자들은 넉넉한 충전기 대수와 급속 충전기 보유 등 시설을 선택 이유로 꼽았다.
![내린천휴게소와 안성휴게소가 가장 인기 있는 전기차 충전소로 나타났다. 사진=소프트베리](https://img.hankyung.com/photo/202108/01.27260666.1.jpg)
최고의 충전소 지역을 묻는 질문에서 경상도가 26.6%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이어 경기도(20.5%), 강원도(19.6%), 충청도(9.6%), 서울(9.2%) 순으로 집계됐다. 경상도를 선택한 응답자 중 일부는 충전소 주변에 바다가 가까이 있는 점, 주변 경치가 좋은 점 등을 장점으로 꼽았다.
소프트베리는 "여행 중 충전소 이용자의 많은 비중이 기다리는 시간을 즐겁게 보낼 수 있는 편의 시설과 풍경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응답자들은 전기차 충전을 여행 중 작은 휴식으로 느끼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