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만공사는 19일 공사 창립 10주년을 맞아 광양항 월드마린센터 2층 국제회의장에서 기념식을 열었다.

여수광양항만공사 창립 10주년…"스마트 항만 발전"
이날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면서 실시간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차민식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은 인사말에서 "지난 10년간의 성과와 함께 여수·광양항을 산업중핵항만(Industrial Core Port), 스마트항만(Smart Port), 해양관광 중심 항만(Tourism Port)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항만 자동화를 통해 새로운 항만의 패러다임에 대응하고, 지속해서 여수·광양항의 항만 생산성을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여수·광양항과 공사 발전에 기여한 내·외부 인사 6명에게 사장 표창을 수여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기획조정실 안도균 주임이 여수광양항의 미래와 비전을 발표했으며 최재붕 성균관대 교수가 온라인으로 '뉴노멀시대 당신이 바꿔야 할 세 가지'라는 주제로 특강을 했다.

오후에는 해운항만 전문가들을 온·오프라인으로 초청해 '스마트 광양항 현재를 넘어 미래를 구상하다'라는 주제로 창립 10주년 기념 세미나를 열었다.

2011년 출범한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여수·광양항을 관리하고 있으며 지난 2019년에는 물동량 3억t을 달성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