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대구테크노파크는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기업을 중견기업이나 글로벌 기업으로 육성하는 ‘대구스타기업’에 올소테크 등 8개사를 새로 선정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스타기업은 2007년 대구에서 시작해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업육성정책으로 발전한 대표적인 스케일업(고성장) 정책이다.

'대구스타기업'에 올소테크 등 8개社 선정
대영지에스는 스마트팜 전문기업이다. 시설원예, 유리온실 분야에서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다. 엔지니어링, 농자재 사업, 신사업 분야인 육묘 사업으로 식물공장 및 도시농업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디에스메탈은 자동차프레스 금형용 주물, 대형 공작기계용 주물 등 ‘이종복합주물기술’을 보유한 대표적인 뿌리소재 기업이다. 영업이익률이 13.7%에 이른다. 백두에프앤에스는 빵류 등 외식업 및 식재료 유통기업으로 BBQ, 교촌치킨 등 유명 치킨 프랜차이즈에 치즈볼 등을 납품하고 있다. 최근에는 자체브랜드를 통한 국내외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이다.

솔라라이트는 태양광과 에너지저장장치(ESS) 분야의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삼성SDI와 계약을 맺어 아시아권에 독점 서비스를 제공한다. 에이엘테크는 신재생에너지인 태양광을 활용한 광섬유 발광형 도로교통 표지판을 제작하는 기업이다. 3년 평균 매출 증가율이 23.5%에 달한다. 올소테크는 정형용 임플란트 설계 및 제작사다. 정형용 임플란트 국산화를 선도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인체조직 유래 의료기기’ 분야로 산업부 사업재편기업에 선정됐다. 우경정보기술은 딥러닝 기술을 바탕으로 한 폐쇄회로TV(CCTV) 영상 반출 및 암호화 전문기업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스타기업들이 대구시의 산업혁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대구=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