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홍콩 한국총영사관은 19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한국에서 백신을 접종한 관광객 등 홍콩 비거주자의 경우 홍콩 입국을 위해서는 반드시 비자를 발급받아야 한다”며 “홍콩 입국 시 21일간 정부 지정 격리호텔에서 격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에 따라 홍콩·중국·마카오와 미국·영국·프랑스·일본 등 세계보건기구(WHO)가 ‘선진 규제 기관’으로 인정한 36개국에서 발급한 접종증명서만 인정된다. 한국은 선진 규제 기관 명단에서 빠졌다. 이에따라 홍콩 방문을 계획하던 기업인들의 일정에 큰 차질이 예상된다.
송영찬 기자 0ful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