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한 60대 남성이 입소 엿새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한 60대 남성이 입소 엿새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한 60대 남성이 입소한 지 엿새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1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50분께 충남 아산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에서 60대 남성 A씨가 숨져 있는 것을 경찰관과 소방 구급대원이 발견했다.

A씨의 가족은 이날 '(A씨와) 연락이 되지 않는다'고 119에 신고했고, 방역당국 관계자와 함께 센터를 찾은 구급대원은 문이 잠겨 있자, 경찰에 공동 대응을 요청해 문을 열고 A씨의 시신을 확인했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A씨는 지난 12일 센터에 입소했고, 이달 초 백신을 접종했으며 큰 기저질환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 측 가족들은 '의료진이 제대로 점검을 안 했다'는 취지로 주장하고 있으며,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하고 방역당국과 함께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