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은 학교 공공요금 부담 해소를 위해 공·사립학교 전기·상하수도·전화요금 보전금 12억1천만원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제주교육청, 학교 전기·수도·전화요금 12억원 지원
2학기 개학이 본격화한 가운데 교육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마스크를 쓰고 교육활동을 해야 하는 학생과 교직원들이 요금 부담 없이 실내 적정온도를 유지하고 쾌적한 교실 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고자 공공요금 지원에 나섰다.

또한 코로나19 상황 속에 각 학교에서 학생과 학부모에게 안내 문자메시지를 보내고 있으며, 원격수업을 할 때 전화 사용이 폭증하는 점을 고려해 문자 발송료를 포함한 전화요금도 지원한다.

교육청은 지원 규모 등을 적정하게 산정하기 위해 지난해 공공요금 결산액을 고려하고 학교급·규모별 차등 기준을 적용해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코로나19 상황 속 교육활동에 어려움이 없도록 학교 재정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