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4번째부터 RDIF의 블라디미르 스빈초프, 스베틀라나 바에바, 엘리자베타 우크라이네츠.
왼쪽 4번째부터 RDIF의 블라디미르 스빈초프, 스베틀라나 바에바, 엘리자베타 우크라이네츠.
이수앱지스는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 계약을 앞두고 러시아국부펀드(RDIF) 기술진이 용인 공장을 방문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RDIF의 계약담당 책임자인 블라디미르 스빈초프 이사와 스베틀라나 바에바 수석 전문위원 등이 백신생산 시설을 방문, 제조시설에 대한 면밀한 검사를 진행했다는 것이다. 향후 생산일정 등도 협의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이수앱지스 관계자는 "이번 방문 목적은 백신 원액 위탁생산 본계약 체결 이전의 사전 점검"이라며 "지난 4월 시생산을 개시했던 만큼 러시아 기술진들의 만족도가 높았다"고 말했다.

이수앱지스는 앞서 RDIF 및 한국 컨소시엄의 주관사인 지엘라파와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 위탁생산을 위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백신 원액의 상업용 대량생산을 위한 충분한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한민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