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젠택배, 내달 1일부터 기업·개인 택배비 10% 인상
로젠택배도 택배 요금을 인상한다.

20일 택배업계에 따르면 로젠택배는 내달 1일부터 기업과 개인 고객 택배비를 모두 10% 올리기로 하고 이를 일선 대리점 등에 공지했다
소형 택배를 기준으로 기업 고객은 기존 2천500원에서 2천750원으로, 개인 고객은 6천원에서 6천600원으로 인상된다.

로젠택배 관계자는 "전체적으로 10% 인상할 방침이나 수량이나 크기, 무게 등에 따라 약간씩 차이는 있다"고 말했다.

로젠택배는 이번 택배비 인상이 택배기사 처우 개선을 위한 사회적 합의기구의 합의 내용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CJ대한통운과 롯데글로벌로지스는 3월부터 기업고객 운임을 각각 250원, 150원 올렸다.

한진은 지난달부터 기업고객 택배 단가를 170원 인상했다.

한진과 롯데글로벌로지스는 개인 고객 택배비도 이미 올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