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전 몸싸움을 벌인 친구가 사망했다고 경찰에 신고한 40대 남성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일주일 전 몸싸움을 벌인 친구가 사망했다고 경찰에 신고한 40대 남성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일주일 전 몸싸움을 벌인 친구가 사망했다고 경찰에 신고한 40대 남성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21일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0대 남성 A씨는 "일주일 전 친구와 싸웠는데 친구가 죽었다"고 경찰에 자수했다.

A씨 진술에 따라 확인에 나선 경찰은 이날 전북 전주시 완산구 삼천동 소재 A씨의 집에서 B씨의 시신을 확인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지난 14일 친구 B씨와 크게 다퉜다. 그 뒤로도 얼굴을 보고 어제까지도 함께 밥을 먹었다"고 진술했다.

또 "친분이 두터워 싸운 후에도 함께 집에 머물렀다. 오늘 아침에 함께 식사를 하기 위해 깨웠는데 숨져 있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두 사람의 다툼이 B씨 죽음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지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B씨의 시신 부검을 의뢰하고 A씨를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