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연례 경제심포지엄(잭슨홀 회의)이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제롬 파월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은 오는 27일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경제 전망’을 주제로 연설한다.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이후 경기 회복에 대해 언급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최근 델타 변이 확산에 대해 어떤 평가를 내릴지 관심이 쏠린다. Fed가 지난 18일 공개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에 따르면 대부분의 위원이 연내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을 시작하는 것이 적절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지난주 미국 3대 지수는 모두 조정받았다.

다만 대표적인 ‘매파’로 조기 테이퍼링을 주장해온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연방은행 총재가 델타 변이 추이를 보면서 의견을 바꿀 수 있다고 하는 등 변화가 엿보이는 것에 주목할 만하다.

이번주 나올 경제지표로는 주택지표와 주간 실업지표, 2분기 국내총생산(GDP)수정치, 개인소비지출(PCE)가격지수가 있다.

뉴욕=강영연 특파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