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일전자는 최근 ‘에코 음식물 처리기’ 홈쇼핑 방송을 진행한 결과 65분 만에 1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22일 발표했다.

판매량은 1620여 대로, 1분당 24대꼴로 팔렸다. 이는 지난달 24일 진행한 홈쇼핑 첫 론칭 방송 매출 6억원과 비교해 2배가량 증가한 수치다. 회사 측은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따른 ‘집콕’ 트렌드 확산과 함께 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에코 음식물 처리기 인기가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해당 제품은 ‘고온건조 맷돌 분쇄 방식’을 이용해 음식물 쓰레기를 건조·분쇄하고, 음식물 쓰레기 부피를 10분의 1로 줄여준다. 또 처리 중 발생하는 습기와 냄새를 최소화했다. 흡착성이 강한 활성 필터로 마지막 냄새까지 말끔하게 걸러주는 것이 특징이다. 사용 후 건조통은 원터치 세척 기능을 이용해 자동으로 씻긴다.

정윤석 신일전자 대표는 “집콕과 집밥 문화가 확산하며 음식물 쓰레기를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는 음식물 처리기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