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저소득층 공부방 사업 10년…벌써 290곳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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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촌재단과 연계해 2009년부터 김장김치 나눔 봉사 활동도 매년 진행하고 있다. 저소득층 가정을 위해 임직원들이 직접 김치를 담가 전달하는 행사다. 2010년부터 범위를 직원에서 직원가족까지 확대해 시행해오고 있다. 특히 2013년부터는 미스코리아 본선 수상자 모임인 미코리더스 회원들과 GS건설 임직원 및 임직원 가족이 동참해 의미를 더했다.
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 5000만원은 지난달 부산시 기부금심사위원회 심의를 통해 접수 처리됐다. 시보조금 1000만원을 더해 6000만원으로 1차 시범사업이 추진됐다. 셰어하우스는 2017년 8월 1차에 총 3채(10실)를 지원했고, 2018년 10월 2차에는 총 4채(15실), 2019년 12월 3차에는 총 3채(12실)를 지원했다.
최근 취업난으로 취업준비 기간이 길어지면서 청년과 대학생은 주거비 등 생활비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면서 노인들의 고독사 문제와 노후주택의 임대소득 단절 등이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GS건설 관계자는 “나홀로어르신과 청년이 함께 사는 주거공유사업을 통해 이런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삶에 활력을 높이는 모델을 만든다는 생각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수혜 학생은 상당 부분의 거주비를 줄일 수 있게 돼 많은 도움이 된다는 반응”이라고 전했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