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비트코인 가격이 23일 3개월여만에 다시 5만달러선을 넘어섰다.

가상화폐 거래소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후 1시 24분 현재 24시간 전보다 2%가량 오른 5만120달러 전후에서 시세가 형성됐다.

낮 12시 직전부터 5만달러선을 넘기 시작한 비트코인 가격은 오후 1시께는 5만300달러를 돌파하기도 했다.

AFP 통신은 이날 비트코인 가격이 지난 5월 이후 3개월여만에 5만달러선을 다시 넘었다고 전했다.

앞서 비트코인은 지난 4월 중순 6만4천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으나 이후 중국의 고강도 규제 등 잇단 악재로 하락세로 돌아서 한때 3만달러선 아래로 떨어지기도 했다.

코인게코닷컴에 따르면 이달 22일 기준 가상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조1천600억달러였으며 하루 거래량은 1천90억달러 수준이었다.
비트코인 3개월여만에 다시 5만달러선 넘어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