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시는 관내 생활폐기물 수집운반을 대행하는 12개 업체에 대해 하반기 주민만족도 평가를 실시한다고 23일 발표했다. 이는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가 제공하는 서비스에 대한 지역주민의 만족도를 평가하는 것으로 23일부터 오는 930일까지 각 읍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한다.

조사대상은 각 업체별로 담당하고 있는 읍동에 거주중인 20세 이상 성인 1200(각 업체별 100, 선정조사)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화성시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 평가조례에 따라 주민 대면조사로 실시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주민만족도 평가는 바른수거, 생활환경 보전, 대시민자세, 종합만족도 등 총 11개 설문문항으로 구성돼 있으며 총 30점을 만점으로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에 대한 주민들의 체감만족도를 측정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시는 설문 결과와 현장서류평가 결과를 반영한 종합평가 결과에 따라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에 인센티브 및 패널티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청소행정의 능률을 향상시킬 방침이다.

원용식 시 환경사업소장은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에 대한 공정하고 신뢰성 있는 평가를 바탕으로 대행업체의 평가체계 기반을 구축하고, 화성시 청소행정의 서비스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주민만족도 설문조사에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화성=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